울산·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지역 내 핵심산업 분야별 히든챔피언(Hidden Champion) 기업 30개사를 선정했다.

이번 히든챔피언기업은 지역 내 산업용 소재 및 부품 생산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울산 소재 7개, 경남 23개가 명단에 올랐다.
분야별로는 △스마트제조 및 E-Mobility(16개) △정보통신(5개) △건축 및 건설(3개) △화공 및 에너지(6개)다.

선정 과정은 울산·경남 소재 1만여개 후보 기업 중에서 핵심분야별 산업용 소재 및 부품 제조기업들 1,000여개를 분류·선별한 뒤 이 중 △매출 500억원 이상 △종업원 100명 이상 △기업부설연구소 보유 △연구개발투자비율 2% 이상 등 여러 조건을 감안해 110개 기업을 선별했다. 이후 해당분야 전문가위원회(30명)에 이들 110개 기업에 대한 검토와 자문을 의뢰해 최종 결정했다.

울산에선 덕양산업㈜, ㈜서연씨엔에프, 셰플러 코리아, 한국프랜지공업㈜, 현대중공업터보기계㈜, 부강종합건설㈜, 금양그린파워㈜, ㈜용산 등 7개사가 최종 선정됐다.

이들 히든챔피언기업들에 대해선 USG공유대학 학생들 위주로 취업을 추천하고, 플랫폼 단위에서 추진하는 기술개발 공모사업이나 채용연계 현장인턴십사업 등 다양한 산학연관 협력 사업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.

울산·경남지역혁신플랫폼 장광수 센터장은 "지역의 우수한 청년인재들이 수도권이나 대기업 위주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지역 내 우량한 기술집약형 기업들에도 관심을 가지는 게 필요하다"며 "취업준비생들에게 히든챔피언기업을 널리 홍보하겠다"며 "앞으로 지역 내 우량 기업을 정기적으로 추가 발굴하고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"라고 말했다.

출처 : 울산매일 - 울산최초, 최고의 조간신문(https://www.iusm.co.kr) 조혜정 기자 jhj74@iusm.co.kr